연예 더보이즈 새 소속사 "상표 사용권 무상으로 줬다고?...사실 아냐"[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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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더보이즈(THE BOYZ)가 향한 새 소속사 원헌드레드가 이들의 상표권에 관해 다시 한 번 입을 열었다.
5일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상표권 관련 2차 입장문을 공개하며 전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에 반박했다.
원헌드레드는 "IST엔터테인먼트는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고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주장대로 무상으로 제공했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와 더비를 위해서 당연히 아티스트가 가져가야 할 상표 사용권을 아티스트 계약 기간 동안 잘 지켜주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헌드레드는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다. 이는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는 입장문 주장에 사실 여부가 맞지 않는다"며 "조건은 당연히 멤버들이 가져가야할 정산 권리를 I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아닌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결코 무상 제공이 아님을 강조해서 말씀드린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헌드레드는 "4일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를 위해 아무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이 인지했다. 따라서 원헌드레드도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됐음을 인지하겠다"고 정리했다.
끝으로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기기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들로 더비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앞으로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행복한 활동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원헌드레드는 더보이즈 이적을 앞두고 기존 소속사인 IST엔터테인먼트와 상표권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원헌드레드는 "상표권 협상 과정에서 IST엔터테인먼트 측의 무리한 협상 조건으로 인해 받아들일 수 없게 됐다"며 "열린 마음으로 상표권 협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즉각 반박에 나선 IST엔터테인먼트는 내용이 잘못 알려진 것이라며 "더보이즈 멤버 11인 전원에게 상표권 무상 사용 권리를 제공하기로 했고, 멤버들에게 이 뜻을 전달했다"며 "과도한 상표권 값을 요구했다거나 새 회사에 통상적인 수준을 넘어선 요구를 했다는 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한편, 더보이즈는 5일 IS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됐다.
이하 원헌드레드 2차 입장문 전문
원헌드레드 입니다.
카카오엔터 계열사인 IST엔터테인먼트는 당사의 입장문 이후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더보이즈 상표 사용권을 줬다는 입장문을 발표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IST엔터테인먼트가 자신들의 입장문 주장대로 더보이즈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면, 당사는 아티스트와 더비 분들을 위해서 당연히 아티스트가 가져가야 할 상표 사용권을 아티스트와의 계약 기간 동안 잘 지켜주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제(4일) IST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전해온 협의안의 3가지 조건 중 2가지가 당사의 입장이 아닌 아티스트 입장에서 불리한 조건이었습니다.
이는 IST엔터테인먼트가 더보이즈 멤버들에게 무상으로 상표 사용권을 제공했다라는 입장문의 주장에 사실 여부가 맞지 않습니다.
협의안에 적힌 조건은 당연히 멤버들이 가져야할 정산의 권리를 IST엔터테인먼트로부터 빼앗기면서까지 '더보이즈'라는 이름의 상표권이 아닌 상표 사용권을 제공한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는 결코 무상 제공이 아니었음을 한번 더 강조해서 말씀드립니다.
어제의 IST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을 통해 더보이즈의 원만한 활동과 더비 분들을 위해 아무런 협상 조건 없이 상표 사용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음을 아티스트들은 인지하였습니다.
따라서 저희 원헌드레드도 IST엔터테인먼트와 아티스트 간에 무상 상표권 사용 협상이 완료되었음을 인지하겠습니다.
끝으로 더보이즈 멤버들이 소속사를 옮기기 전부터 불미스러운 일들로 인해 더비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려서 저희 원헌드레드는 진심으로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원헌드레드는 아티스트와 팬분들을 위해 행복한 활동만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시간 내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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