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코끼리 인형, '매드맥스' 안경..." 뉴욕타임즈가 주목한 김예지의 '디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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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사격 국가대표 김예지가 미국 뉴욕타임즈(NYT)가 선정한 '올해 가장 스타일리시한 인물 63명'에 선정됐다.
NYT는 지난 5일(이하 현지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타일은 지난 1년간 유세 현장과 레드 카펫, 경기장, 동물원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났다. 2024년을 돌아보면 생각날 63가지 이름을 특별한 순서 없이 선정했다"며 김예지의 이름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NYT는 김예지를 두 번째로 언급, "봉제 코끼리와 '매드 맥스' 영화 소품같은 안경을 끼고 올림픽에 나타나 은메달을 따고 떠난 한국 사격 선수"라고 소개했다.
김예지는 지난 달 27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금메달을 딴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란히 이름을 띄웠다.
김예지는 특히 공기권총 10m 종목에서 냉철하고 침착한 얼굴로 과녁을 겨누는 모습, 그 와중에 주머니에 꽂힌 앙증맞은 봉제 인형 등 반전 요소가 넷상에 퍼져나가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 가운데 일론 머스크 CEO가 김예지의 지난 5월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열린 국제사격연맹(ISSF) 사격 월드컵 25m 권총 경기 모습을 직접 게시하며 "김예지는 액션 영화에 캐스팅되어야한다"고 직접적으로 거론하며 화제가 됐다.
이로 인해 김예지는 올림픽을 마친 후 미국 NBC 방송이 선정한 '파리 올림픽 10대 스타'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그는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모습으로 지방시, 루이비통 등 각종 명품 브랜드의 화보 모델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국내 최초로 테슬라코리아 앰버서더로 서는 등 대내외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김예지는 10월 제105회 전국체전을 끝으로 기존 소속팀인 임실군청을 잠시 떠나 육아에 전념하는 중이다.
그 외에도 LA 다저스의 야구선수 오타니 쇼헤이, 영화배우 콜맨 도밍고, 대니얼 크레이크, 농구선수 르브론 제임스와 아들 브로니 제임스 등이 화제를 모은 63명에 선정됐다.
사진= MHN스포츠 DB, X(구 트위터)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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